신민하 기자 / 파주시 율곡수목원 사임당숲(3000㎡)에 3만 송이 구절초가 눈부시게 만개했다. 이 구절초 는 시민 봉사활동인 파주사랑 POP 운동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 심고 꽃을 피워내 매우 뜻 깊다.
 

수목원은 지금 가을이 한창이다. 소나무숲 아래 핀 흰 구절초 꽃이 푸르른 솔잎과 어우러져 계절의 정취를 더한다. 율곡정원에도 가을을 맞아 분홍구절초가 함께 피었으며, 단풍나무원, 유실수원의 나무들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을 완성시킨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여름에 구슬땀 흘리며, 손에 물집까지 잡히며, 정성스럽게 구절초를 심어주신 시민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사임당숲에서 소중한 시간 만드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구절초는 앞으로 2주간 만개할 예정이다. 율곡수목원은 파평면 율곡리 6번지에 위치하며, 자차 이용 시 임시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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