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정 건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건강지원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결혼이민여성 1대1 친정가족 결연 맺기, 요리공감 한국음식 만들기, 다문화여성 건강아카데미, 임산부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영유아 건강관리 등이 있다.
 

특히 어울림 봉사단을 조직해 추진 중인 친정엄마 결연 맺기와 요리공감 한국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한국에 정착하는 다문화 여성에게 한국요리 조리법을 전수해 우리 식생활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돕고 결혼이민여성들의 소통의 장 마련으로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정왕보건지소 조리 실습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주)성담시화 E-마트에서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찾아가는 모아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여성의 출산교실을 정왕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엣 운영할 예정이다.  
 

요리공감 한국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어울림 봉사단은 “아직 어리고 딸 같은 다문화 여성이 소통도 안 되는 한국에서 요리를 함께 만들면서 배우고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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