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저스티스(Justice)’가 내한한다. 
 

지난 18일 공연기획사 예스컴에 따르면 저스티스는 오는 8월11~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Penta Park)에서 열리는 ‘제12회 2017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지난 2007년 1집 ‘크로스(Cross)’로 데뷔한 파리 출신의 저스티스는 가스파르 아우게, 자비엘 드 로즈네가 결성했다. 
 

역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들인 ‘다프트 펑크’의 강렬함과 ‘에어(Air)’의 팝적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결합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히트곡 ‘D.A.N.C.E’가 실린 앨범 ‘크로스’ 단 한장으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저스티스는 2집 ‘오디오, 비디오, 디스코(Audio, Video, Disco)’(2011)를 통해 현대 일렉트로닉 음악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5년 만인 지난해 11월 정규 3집 ‘우먼(Woman)’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펜타포트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라이브셋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발표된 펜타포트 1차 라인업에 영국 출신의 혁명적인 밴드 ‘바스틸(Bastille)’과 현재 호주를 대표하는 핫한 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가 포함됐지만 최근록페스티벌에 대세 장르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팀들이 메인무대를 장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에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케미컬 브라더스’ 등이 펜타포트에 출연했지만 최근 EDM 팀들이 더 눈에 띄고 있는 것이다. 
 

펜타포트와 국내 양대 록 페스티벌로 통하는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7월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이천의 지산 리조트)의 1차 라인업에도 가장 핫한 EDM 프로젝트 그룹 ‘메이저 레이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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