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기자 / 오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KT와 함께 관광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빅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빅데이터를 도입해 관광객을 관리하고 관광객의 유동현황과 소비성향을 파악해 관광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유통업계 등에서는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가는 현대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이미 다양한 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강화군에서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객들의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그 동안 관광과 ICT를 접목한 관광콘텐츠 구축 등을 KT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관광지 관광객 통계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스템에 등록된 관광지 외에는 관광객 파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해 관광객의 증가패턴, 관광객 밀집지역, 성별·연령별 증감률, SNS 데이터를 통한 관광지별 방문 현황, 체류형 관광객 현황,
소비성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강화군이 오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인 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전략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에 KT와 함께 추진하는 빅데이터 솔루션이 강화군 관광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별 맞춤형 마케팅이나 이벤트 등으로 군의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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