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기자 /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시즌 12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21·잘츠부르크)은 지난 4월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SV리트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동점 골을 터트리며, 팀 패배를 막았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21승6무4패(승점 69)로 선두자리를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미나미노와 함께 투톱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3분 상대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며, 0대1로 끌려갔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황희찬은 후반 33분 문전 상황에서 라자노의 패스를 이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후반 37분 라이너와 교체됐고 잘츠부르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4월23일 상트 폴텐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9호골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컵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2골 등 총 12호골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1골을 더 추가하면 유럽파 역대 6번째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