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호신 오승환(35)이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은 5대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지난 4월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8일 만에 올린 세이브다.

첫 타자 맷 켐프를 3구 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닉 마카키스를 상대로 150km대의 강속구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2사 후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총 15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8로 낮아졌다.

2연승을 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5승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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