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블록버스터 ‘에이리언: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에이리언:커버넌트’는 전날 845개관에서 3599회 상영, 28만266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23억22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3.2%였다.
 

‘에이리언:커버넌트’의 첫 날 흥행 성적은 시리즈 전작인 ‘프로메테우스’(17만7078명)를 넘어선 수치이며,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직전 작품 ‘마션’(27만1226명)을 뛰어넘은 숫자다.
 

영화는 스콧 감독이 지난 1979년 내놓은 ‘에이리언’과 2012년 발표한 ‘프로메테우스’로 이어지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에이리언’이 2122년을, ‘프로메테우스가’ 2093년을 배경으로한 작품이라면, ‘커버넌트’는 두 영화 사이인 2014년에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다.
 

웨이랜드사(社)의 개척우주선 커버넌트호가 우주 식민지 개척 임무를 받아 미지의 행성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클 패스벤더·캐서린 워터스턴·빌리 크루덥 등이 출연했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는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전날 18만3251명(박스오피스 4위)을 추가, 누적 관객수 200만9315명을 기록 중이다.
 

올해 200만명 이상 본 외국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포함 6편이다. ‘미녀와 야수’(513만명)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362만명) ‘너의 이름은.’(361만명) ‘모아나’(231만명) ‘로건’(216만명) 등이다.
 

이밖에 지난 9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보스 베이비’(26만1430명) 3위 ‘보안관’(24만1630명) 5위 ‘석조저택 살인사건’(8만411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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