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디바 다이애나 크롤이 클래식 재즈로 돌아왔다. 아메리칸 송북을 담은 새 앨범 ‘턴 업 더 콰이어트(Turn Up The Quiet)’를 버브 레코드를 통해 국내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지난 14일 밝혔다. 
 

크롤은 지난해 팝 히트곡 커버 앨범 ‘월플라워’를 선보인 바 있다. 클래식 재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엔 콜 포터의 ‘나이트 앤드 데이(Night and Day)’, 냇 킹 콜의 노래로도 잘 알려진 ‘L-O-V-E’ 등 오랫동안 사랑 받은 재즈 스탠더드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크롤의 히트작 ‘올 포 유’ 등을 프로듀싱했던 토미 리퓨마의 유작이다. 긴 시간 협업해온 두 사람의 호흡이 느껴진다. 세션과 엔지니어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엔지니어 알 슈미트와 알란 브로드벤트, 베이시스트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기타리스트 러셀 말론, 드러머 카리엠 리긴스, 더블 베이스 연주자 토니 가니어 등이다.
 

크롤은 “음악을 하는 좋은 친구들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제가 원했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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