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임시완 주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불한당’은 전날 800개관에서 3800회 상영, 9만5276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7억13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8.7%였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이제 막 범죄 세계에 발을 디딘 ‘현수’(임시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겟 아웃’(감독 조던 필레)은 ‘불한당’을 바짝 추격했다. 영화는 531개관에서 2641회 상영, 9만2127명이 관람 2위에 올랐다. 매출액은 7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28.3%였다.
 

‘겟 아웃’은 18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2만4693명(예매 점유율 21.8%)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영화는 지난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당시 참신한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 국내 관객의 기대감 역시 큰 작품이다. 영화는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킹 아서:제왕의 검’(3만1068명), 4위 ‘보안관’(2만8064명), 5위 ‘에이리언:커버넌트’(2만5972명) 순이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