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만에 복귀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세 번째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리드오프로 출전해 3안타 경기를 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44에서 0.260(123타수 22안타)로 끌어 올렸다. 타점과 득점은 각각 17개와 19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번 타자로 출전했을 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 포함 1번 타자로 6경기 출전해 타율 0.421(19타수 8안타)로 시즌 타율을 훨씬 상회한다. 무엇보다 출루율은 0.577을 기록하며, 1번 타자로서 제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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