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성남시한의사회가 청소년 교의(校醫) 활동에 앞서 교의 세미나를 개최와 함께 진료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진종수 기자 / 
성남시한의사회가 관내 중·고교 19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교의를 파견, 청소년 교의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말부터 진행하는 이번 교의 활동은 3년차 교의파견및 상담활동이다. 사업이며,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사회 무료 한의진료 이를 위해 한의사회에서는 지난 22일에 교의 세미나를 개최와 함께 진료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해당학교 보건교사와 간담회도 오는 6월7일 실시할 계획이다. 
 

한의사회는 그 동안 교의 활동을 통해 터득한 청소년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 올해는 기혈변증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로 결정하고 적절한 상담 및 진료를 시행, 향후 걸리기 쉬운 질환을 찾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안내하기로 했다.
 

기혈변증은 한의학적인 검진방법 중 하나로 가장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면서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과 발달에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기혈변증을 점수화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한편, 한의사회에서는 지난해 교의활동 결과 19개교에 20명의 한의사 교의가 149회 파견돼 총 1703명의 학생, 교직원에 대해 진료상담 및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또 12개의 중학교에서 장학생을 추천받아 성남시한의사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사회에서는 교의활동의 후속사업으로 교의활동 연구 논문 발표 및 작년 연구보고서 발간에 이어 또 교의활동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출간 준비중에 있다.
 

2년간의 교의 활동 연구를 통해 청소년 건강증진 정책으로서의 교의사업의 필요성 및 성과에 대해 이론적 근거를 명확히 밝힐 계획이며 이를 근거로 경기도청과 경기 교육청에 제출해 청소년 건강증진사업으로서의 한의약 보건정책사업을 제안할 예정으로 있다.
 

곽재영 한의사회 회장은 “2년간의 교의활동 연구를 통해 청소년에게 흔히 있는 척추 통증과 두통, 소화장애 증상에 한의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기혈변증을 통해 객관적 결과 지표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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