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 첫 주말 한국과 북미 모두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감독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는 26~28일 1328개관에서 2만654회 상영, 115만5406명(매출액 99억원, 매출액 점유율 48.4%)을 불러모아 개봉 닷새 만에 누적 15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152만2634명).
 

같은 기간 영화는 북미 4276개관에서 6217만9000달러(약 670억원)(‘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수입을 올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1989만 달러) ‘에이리언:커버넌트’(1052만 달러)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지난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부터 이어진 시리즈 다섯 번째 편이다. 이 영화의 상징적 존재인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이 이번에도 주연을 맡았고 하비에르 바르뎀·제프리 러쉬·브렌터 스웨이츠·카야 스코델라리오 등이 출연했다. 
 

두 번째 편인 △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2006)은 391만명, 후속작인 △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는 457만명, 네 번째 작품인 △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313만명이 봤다(‘블랙 펄의 저주’ 영진위 집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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