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가 부천FC를 제압하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을 달렸다.

성남은 지난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4라운드에서 이지민의 선제골과 김두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승점 16)은 7위를 기록하며, 수원FC(승점 18)의 뒤를 쫓았고 부천(승점 20)은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종료 직전 성남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47분 이지민이 프리킥 상황에서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부천은 김신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후반 24분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주저 앉았다. 

김두현은 오른쪽 박성호의 패스를 건내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2대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는 안산을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9분 명준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1분 장혁진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안산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서울이랜드를 몰아쳤다. 하지만 후반 48분 아츠키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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