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이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대표팀 경기복과 유니폼을 후원할 업체로 브라보앤뉴·영원무역을 선정했다.

빙상연맹은 지난 29일 오후 상임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경기복·유니폼 후원사로 브라보앤뉴·영원무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휠라코리아를 통해 네덜란드 ‘스포츠 컨펙스’가 제작한 유니폼을 후원받아 대표팀에 지급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불만이 계속됐다는 이유로 경기복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우선협상 기간인 지난 3월 중순 휠라에 우선협상 결렬을 통보했고 계약을 4월30일로 종료하기로 했다.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빙상연맹의 경기복 교체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속에서도 선수들의 테스트를 통해 네덜란드의 또 다른 경기복 제작 업체 ‘헌터’ 제품을 새로운 경기복으로 결정한 빙상연맹은 이달 초 후원사 공모 공고를 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의 관계사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2014년부터 평창올림픽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후원사로 참여해왔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브라보앤뉴·영원무역과 후원 규모를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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