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기자 / 안성시 미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란)에서는 지난 4월부터 따뜻한 봄을 맞아 홀로 계시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밑반찬을 지원하는 ‘홀몸노인 사랑잇기’ 행사를 시작했으며 이번달에는 반찬을 지원받는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미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매월 1회 진행되는 ‘홀몸노인 사랑잇기’행사는 미양면에서 활동하는 새마을 부녀회장님들이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하며 안성시 새마을회에서 지원받아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맛깔나는 잡채, 건강한 마늘쫑 닭가슴살볶음, 상큼한 오이피클, 그리고 입맛당기는 마파두부를 조리해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52명에게 일일이 전달하는 훈훈한 행사를 진행했다. 

배우자를 여의고 홀로 지낸 지 여러해 된 이 모 어르신은 “부녀회에서 오는 반찬으로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며 “자녀가 있어도 도움을 받기 어려운데 부녀회의 반찬은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정란 미양면새마을부녀회 총 부녀회장은 “각 마을 부녀회장님들은 복지도우미로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발굴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 모두가 따뜻한 미양면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미양면장님은 “월 1회씩 정기적으로 바쁜시간을 쪼개 나와 이웃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주시는 부녀회장님들께 감사하며 미양면이 따뜻한 복지마을로 나아가는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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