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기자 /
중구 한중문화관은 ‘인천의 다큐 사진가’ 김보섭 사진가를 초청해 ‘인천 화교 이야기展’을 개최한다. 

기간은 오는 9일부터 7월2일까지로 장소는 한중문화관 별관 화교역사관 1층 갤러리이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1980~2000년까지의 화교 건물들, 화교 1세대의 모습, 화교 뿌리인 산동성 화교 모습 등을 담은 사진 6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산동성 화교 사진’은 지난 1995년 김보섭 작가가 화교 유연서 할아버지를 따라 떠난 산동성 복래 지역 화교들의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김보섭 사진작가는 “사라져 가는 역사의 자취인 화교 1세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했고 이것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과 같이 공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중문화관 관계자는 “이 전시로 인천 화교들의 삶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고 화교에 대해 한걸음 가까워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중문화관으로 문의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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