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곽도원이 주연하고 ‘변호인’(2013) 양우석 감독이 연출한 영화 ‘강철비’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고 뉴(NEW)가 8일 밝혔다.

‘강철비’는 남·북의 비밀첩보전을 다룬 작품이다.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존재하는 대한민국 정권교체기에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이 일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북 최고 권력자와 그를 보좌하는 정찰총국 요원이 남한으로 숨어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성이 북한 정찰총국 정예 요원 ‘엄철우’를, 곽도원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대행 ‘곽철우’를 연기한다.
 

정우성은 “’강철비’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고 곽도원은 “’변호인’ 이후 양 감독과 뜻 깊은 두 번째 만남이었다. 믿음과 신뢰로 함께 작업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한반도 정세를 흥미롭고 첨예하게 다룬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할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관객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양 감독의 웹툰 ‘스틸레인’(2011)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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