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립 기자 / 수원시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17일 드림스타트 매교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한복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한복은 ‘침선공방 고운빔’ 이정화 대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13명이 아동들의 치수를 측정해 맞춤형으로 제작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설날, 추석을 앞두고 아동들에게 손수 제작한 한복을 전달하고 있다. 

이정화 대표는 “전달된 한복이 아동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동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보육아동과 관계자는 “설날을 앞두고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환한 웃음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이웃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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