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호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 온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을 지원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6개월분 생리대를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조화로운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지속적인 검토 과정을 통해 신청이나 수령 방식에 있어서 신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직접 보건소에 방문해 생리대를 수령해야 했지만 지자체 실정에 따라 택배 발송이 가능하며 재신청의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월마다 재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이에 고양시 보건소는 6개월분 일괄지급 결정을 한 것이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은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 여성청소년,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의 시설(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이용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청은 관할 보건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하면 된다.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대리인(가족, 시설장 등)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며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일산동구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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