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된 ‘미디어셀러’가 인기다.

예스24에 따르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 소개된 인도 정치가 J. 네루의 ‘세계사 편력 1’은 방송 인기에 편승해 6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세계사 편력 1’의 최근 2주(5월26일~6월8일)간 성별 구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여성 고객이 55.8%로 남성(44.2%)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36.8%)와 40대(47.1%) 비중이 높았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알쓸신잡’에서 에서 패널들이 자유롭게 나누는 대화 속에서 적극적으로 추천됐던 ‘세계사 편력’에 시청자들 관심이 쏠렸다”며 “광고 형식이 아닌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책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신뢰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등 ‘알쓸신잡’ 출연자들의 도서도 눈길을 끌었다”며 “인문학의 대중화를 표방한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도서 콘텐츠가 방송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되는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예스24에 따르면 정치 ·생애 ·직업 ·탐구 4가지 주제를 다룬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은 출간 직후 6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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