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1위 탈환을 노린다.

NC는 13일부터 서울 원정 6연전을 치른다. 고척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 후 잠실벌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의 일전을 벌인다.

NC는 현재 38승1무22패로 1위 KIA 타이거즈(39승22패)와의 승차는 불과 반경기차다. 3위 두산(32승1무26패)을 멀찌감치 따돌려 2강 체제를 구축했다.

NC는 6월 들어 9승1패의 놀라운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는 5승1패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진 모두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중후반에 강인한 모습을 선보여 강팀의 면모를 뽐내고있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에도 흔들리지 않는 전력이 NC의 강점이다.

간판타자인 나성범의 부상 공백에 이어 재비어 스크럭스가 지난 9일 옆구리 부상을 당했지만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최고조에 있는 권희동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주 최금강-구창모-이재학-이형범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들이 4승을 합작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중인 제프 맨쉽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다.

최근 이민호와 장현식 등이 불펜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NC는 올해 넥센전에서 4승1패로 앞서고 있다. 넥센전에서 최근 3연승을 거뒀고 무려 33점을 올렸다.

13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하는 최금강에 이어 구창모, 에릭 해커가 위닝 시리즈를 위해 차례로 선발 출격한다.

이번 시즌 두산전에서는 3승3패로 호각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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