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천호공원에서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로 막을 올린다. MC 김승현이 이끄는 이날 오프닝 콘서트에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테너 강무림 신상근 이동명, 바리톤 박정민, 소프라노 김수연 김순영, 메조소프라노 최승현이 출연한다. ‘오페라 유럽여행‘을 주제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들려준다.

오는 21일 어린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오후 7시30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22일 ‘오페라 위드 재즈’(오후 7시30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23일 오페라 100% 즐기기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1), 23·24일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코지 판 투테’(오후 7시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26일 오페라 vs 뮤지컬(오후 7시30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27일 우리 오페라 & 우리 춤(오후 7시30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29일 오페라 100% 즐기기 ‘리골레토’(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1), 29·30일 오페라 ‘리골레토’(오후 7시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로 이어진다.

‘코지 판 투테’는 밝고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이 흐르는 가족 희극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의 이종석이 연출하고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이태정이 지휘한다.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장윤성이 지휘하고 김숙영이 연출한다. 신상근이 ‘두카’, 김수연이 ‘질다’, 박정민이 ‘리골레토’를 노래하고 연기한다. 

오페라뿐만 아니라, ‘오페라 위드 재즈’에서는 오종대, 유승호, 전제곤, 김숙영 등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된 ‘노블아트재즈퀸텟’이 연주(편곡 손성제)한다. 희극과 비극 오페라 중 유명 아리아를 선곡했다. ‘오페라 vs 뮤지컬’, ‘우리 오페라 & 우리 춤’ 역시 융합공연이다. 

‘코지 판 투테’와 ‘리골레토’ 공연 전에는 박제성과 홍승찬의 ‘오페라 100% 즐기기’를 들을 수 있다. 상세한 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무대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서울시와 강동아트센터가 후원하는 올해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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