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기자 / 관록의 디바 혜은이가 데뷔 45주년을 맞아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2주 동안 펼쳐질 이번 무대는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그의 45년 가수인생을 기념하고 돌아보는 자리이다. ‘열정’이라는 제목의 본 콘서트를 통해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더 가깝게 더 길게’ 관객과 만남을 갖게된다.

지난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정식 데뷔한 혜은이는 “고교 졸업 당시 가세가 기울어 야간업소 무대에 섰다. 3년이 지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부르게 됐다”며 데뷔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혜은이는 지난 1970~80년대 발라드에서 댄스곡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원조 아이돌 스타다. 1977년 KBS MBC TBC 가수왕 및 최고가수상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일본 Victor레코드 싱글과 독집 앨범을 출반해 일본 TV에도 진출하며, 한류를 이끌기도 했다. 

가수 혜은이는 “지난 45년 동안 사랑받고 노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리며 그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많은 분들과 가깝게 호흡하고 싶어 한중문화관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나이가 들수록 열정이 식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연 콘셉트를 ‘열정’으로 정했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밝혔다. 

본 공연에서는 ‘당신만을 사랑해, 진짜진짜 좋아해, 제3한강교, 감수광, 새벽비, 후회, 옛사랑의 돌담길, 독백, 비가’ 등 주옥같은 선곡으로 관록에 열정을 더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오후 8시 첫 무대를 시작으로 7월2일까지 2주에 걸쳐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공연티켓은 인터넷과 전화예매로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미난 사람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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