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얼터너티브의 여왕으로 통하는 로드(Lorde)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멜로드라마’가 발매됐다고 유니버설뮤직이 지난 17일 밝혔다. 
 

로드 자신이 겪어온 지난 2년간의 거칠고도 선명했던 감정의 기록이다. 특히 하우스 파티에서의 경험과 남자친구와의 헤어짐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등 자신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산뜻한 분위기와 허스키한 로드의 보컬의 조합이 인상적인 ‘퍼펙트 플레이스’(Perfect Places), 탄탄한 피아노 리듬의 흐름과 드라마틱한 리듬과 코러스가 조화를 이룬 ‘그린 라이트’ 등 총 11곡이 실렸다. 
 

데뷔 앨범 ‘퓨어 히로인’(Pure Heroine)부터 함께한 인기 싱어송라이터 잭 안토노프, 같은 뉴질랜드 출신의 스타 프로듀서 조엘 리틀이 다시 한번 앨범에 참여했다. 

로드가 직접 모든 곡의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그녀는 이번 앨범에 대해 “팝 적인 요소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는 자신의 사운드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틈틈이 지하철에서 데모를 들으면서 확인할 만큼 크게 공을 들이기도 했다. 만 16세인 지난 2013년 ‘퓨어 히로인’으로 데뷔한 로드는 같은 해 싱글 ‘로열스’(Royals)로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의 곡’을 포함한 2개의 그래미상 등을 하며,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또 포브스의 ‘30 언더(Under) 30’에 포함되고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선정되는 등 차세대 팝의 여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7월28~30일 경기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리는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을 통해 첫번째 내한 공연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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