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길 기자 /
 경기도 기업 9개사가 참가한 동남아 태국-싱가포르 통상촉진단이 101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9개사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 주관의 ‘2017 경기도 태국-싱가포르 통상 촉진단’에 참가해 20일 방콕 22~23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총 78건의 수출 상담<사진>을 진행해 101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들은 골든건설기계, (주)네브레이코리아, 바이오세라(주), 베이비원코리아, (주)삼원안전, (주)스킨사이언스, (주)에코웨이, (주)제이티, (주)포스텍 등 총 9개사다.

이들은 우리나라 2대 교역국인 아세안(ASEAN)의 대표시장인 태국 및 싱가포르에서 수출상담회와 업체 개별방문 상담 활동을 벌였다. 특히 민간네트워크의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및 해외마케팅 지원이 뒷받침돼 MOU 체결 및 독점계약 추진, 기술이전 상담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도로안전용품 제조업체인 (주)삼원안전(광주시, 대표 홍정석)은 태국 현지 1·2위 도로안전용품 회사인 S사와 C사에 샘플 계약 및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게 됐으며, 이외에도 정비기관인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and Transportation Authority)과 샘플계약을 추진하는 등 총 29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바이오세라(주)(용인시, 대표 이경숙)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세라믹 필터를 적용한 가정용 공기정화기를 소개해 싱가포르 공기정화 설비 공급업체인 K사와 연간 5000대 규모(60만달러 / 연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총 180만달러의 수출상담의 성과를 올렸다.

광통신 전문기업인 포스텍(안산시, 대표 이수영)은 태국 S사와 태국 메이저 통신사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 앞으로 계속 참여하기로 하고 우선 10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싱가포르 메이저 공연 업체에 2만달러치의 특수 컨텍터 제품 초도 계약을 체결함은 물론 이를 발판으로 향후 싱가포르 방송/공연 시장에 대형 오더 판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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