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2인 밴드 ‘십센치’(10cm)가 2년9개월만에 정규 4집을 발표한다.
 

지난달 30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십센치는 오는 8월 말 새 정규를 내놓는다. 싱글이나 OST가 아닌 정규앨범은 2014년에 발매한 정규 3집 ‘3.0’이어 처음이다.
 

멤버 권정열은 “현재 정규앨범이 거의 완성돼 막바지 단계 작업 중”이라며 “이번에 선보일 신곡들은 특히나 정말 좋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릴만한 신곡 또한,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보컬과 젬베의 권정열, 기타와 코러스의 윤철종으로 구성된 십센치는 지난 2010년 EP로 데뷔했다.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밴드로 떠올랐다. 인디계의 아이돌로 통하며 절정을 구가하던 2013년에 인디밴드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공연장인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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