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홈 커밍’이 60%에 육박하는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7만8865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예매 점유율은 57.9%, 예매 매출액은 8억1500만원이다.

오는 5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언론 시사회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예고 중이다.

이번 작품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제작된 두 가지 버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이 캐릭터 판권 소유사인 소니픽쳐스가 만들었다.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서 첫 등장한 스파이더맨이 ‘시빌 워’ 이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진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영국 배우 톰 홀랜드(21)가 ‘스파이더맨’ 토니 파커를 연기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마이클 키턴·머리사 토메이·젠다야 콜먼 등이 출연한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국내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스파이더맨2’(2004)는 236만명 △‘스파이더맨3’(2007) 459만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485만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는 416만명이 봤다(‘스파이더맨’(2002) 영진위 집계 없음).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