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취직도 못하고 무능하다”는 말에 격분해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5)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자신의 거주지 거실에서 동거녀 B(56·여)씨의 목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25분께 경찰서를 방문해 자수했다. 
 

A씨와 B씨는 4~5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올 초부터 A씨의 집에서 동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취직도 못하고 무능하다며, 무시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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