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다시 돌아온 공포 스릴러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가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고 있던 만윤(신재이)이 친구들과 함께 모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리얼 공포 스릴러 영화다. 영화 속 중요한 소재인 ‘분신사바’는 친구와 마주 앉아 펜을 잡고 주문을 외우면 귀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미신에서 유래 됐다.
 

‘분신사바’를 타이틀로 한 영화는 지난 2004년 김규리 주연의 ‘분신사바1’부터 이후 4편의 영화가 제작되어 한국 공포영화계에 획을 긋는 인기 시리즈로 성장했다. ‘분신사바1’의 폭발적인 반응에 비해 후속편들의 미지근한 반응을 뚫고 한•중 합작으로 돌아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린 학생이 의문의 손을 맞잡고 분신사바 주문을 외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흔히 알고 있는 ‘분신사바’ 주문과 함께 접시를 돌리는 모습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중국 분신사바 행위를 나타내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주문을 외우는 순간 저주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분신사바 주문이 불러올 핏빛 저주를 암시하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앞으로 등장인물들에게 벌어질 의문의 사건에 대한 강렬한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러닝타임 89분, 15세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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