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6주년 특별기획] “평택시, 삼성, LG 등에 업고 화려하게 변신”
[창간 16주년 특별기획] “평택시, 삼성, LG 등에 업고 화려하게 변신”
  • 편집국
  • 승인 2017.07.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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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국제무역·교통·물류 중심도시 구축…/ 브레인시티 마무리되면 100만 이상 글로벌 지식 기반도시 ‘완성’


평택 = 김종대·이재성 기자 / 
평택시의 발전과 미래를 짊어질 결정적인 순간이 시작됐다. 오는 2021년까지 생산유발효과 163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액수와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최대 44만명 이상이다. 

세계적인 초일류기업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앞으로 평택시는 이와 같은 엄청난 경제효과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 4일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산업단지 내에 중앙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을 비롯해 일부 외신 기자들이 대거 모였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김기남 반도체 총괄사장, 진교영 부사장, 백홍주 전무, DS부문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라인 제품 출하식이 개최됐다. 
 

일 평균 1만2000여 명의 근로자가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등 지난 2015년 5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7월까지 약 2년여 만에 완공된 평택 반도체공장은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자랑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최첨단 3D 낸드플래시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3D 낸드플래시는 저장 단위인 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기능이 있으며, 기존의 평면 낸드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저장용량이나 성능과 생산 원가 면에서 모두 뛰어나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고성능 PC, 스마트폰 등의 저장장치로 사용되기 때문에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고 소모 전력이나 발열 현상이 적기 때문에 기존의 평면 낸드보다 비싼 가격이 형성더ㅔ 있다. 
 

최근 방송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던 삼성전자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데 상당 부분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희망적이다. 지난 2016년 낸드 시장의 18.8%에 불과했던 3D 낸드플래시 비중은 2017년 43.4%, 오는 2018년에는 최대 66.2%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자율주행 서비스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기에 전체적인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주목받지 못했던 평택시… 삼성, LG 등에 업고 경제도시로 탈바꿈

그동안 평택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시절 평택으로 주한미군을 이전한다는 정부 계획, 지난 2009년 쌍용차 사태 등을 통해 몇 차례 주목 받았지만 다른 도시에 비해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2012년 착공한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와 LG 진위2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착착 완료됨에 따라 평택시가 경기도 넘버원 지자체,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평택시 고덕면에서 어린 시절부터 지냈다는 최 모씨(76세)는 “불과 몇 년전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곳이 이처럼 눈부시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꿈만 같다”며 “우리의 자녀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일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춤이 절로 나온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평택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씨(27세)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인 삼성, LG이 평택에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졸업 후 삼성이나 LG쪽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입주로 평택시에는 생산직, 관리직, 연구직 등을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일자리 등을 합치면 5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지방세수도 1000억원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 평택은 일류 기업들이 최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경제신도시가 될 것”이라며 “문화, 복지, 교육, 의료, 일자리 등 모든 면에서 시민들이 만족하고 생활하고 거주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 지난 5월 1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연홍 평택도시공사 사장, 윤용오 브레인시티개발(주) 대표이사가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물류 중심도시 구축… 브레인시티 마무리되면 100만도시 ‘완성’

우리 몸에 있는 혈관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영양소로 분해되면 신체기관이 있는 몸속 곳곳으로 영양소와 산소 등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평택시도 일류기업의 각종 최첨단 기술로 완성시킨 제품을 옮기기 위해 교통·무역·물류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우선 수도권 KTX 신평택역를 비롯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발으로 교통망 확충이 활발하다. 또한,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SRT) 개통으로 평택에서 서울까지 30~4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평택항만의 확충도 한 몫을 했다. 결과적으로 평택이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 요충지가 됐다.
 

더불어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으로 평택대교를 포함해 총 11.69km 왕복 4차로가 개설되면 38호선, 45호선, 34호선 등 기존 국도들에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주게 된다.
 

컴퓨터의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함께 갖춰야 할 소프트웨어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라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현재 브레인시티는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시책사업으로 향후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보상계획공고 및 보상협의회 운영, 토지감정평가, 보상 추진 등을 남겨놓고 있다. 
 

한편 스마트카·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바이오신약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7대 전략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완성되면 평택은 인구 100만명 이상 글로벌 지식 기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사진)은 “지난 임기가 평택의 100년 미래를 위해 힘찬 엔진을 가동하는 시기였다면 남은 임기는 시민과 함께 가속도를 더해 전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평택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재광 시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을 통해 평택시가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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