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온 줄리안 퀸타르트(30)와 탤런트 양정원(28)이 KTV 국민방송 모바일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이 됐다. 이들이 출연한 3부작 ‘좋은데’가 18일 오전 11시 웹과 모바일에 공개된다. 외국인 줄리안과 한국인 양정원이 서로를 알아가며, 티격태격 사랑을 키우면서 결혼에 이른다는 이야기다. 
 

극중 줄리안은 처음에는 한국의 문화와 생활양식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의아했다. 그러다가 세계 최고의 치안과 교통, 한류, 편리한 생활은 물론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 가족과 이웃간의 정 등을 체험하며 ‘한국은 참 괜찮은 나라’라고 느끼게 된다.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로 데뷔해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서 주목받았다. 줄리안은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KBS2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지난 1980년대 팝스타 레이프 개럿을 연기했다.
 

이정수 PD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 발짝 떨어져서 본 대한민국의 모습을 통해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을 지도 모를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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