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 정석철 기자 /
 부천시 소사본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임형섭)는 지난 12일 초복을 맞아 부천시 역도연맹(차동길 회장)과 함께 관내 저소득 어르신 3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받은 어르신 30명은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가구 중 가족 및 친지가 없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로 구성 됐으며, 부천시 역도연맹에서 재정을 후원해 또오래오리전문점에서 삼계탕을 대접했다.
 

동 복지협의체 임형섭 위원장은 “삼복의 첫째날인 초복을 맞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보양을 책임져주신 부천시 역도연맹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마음을 실천으로 옮겨주신 덕분에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문화가 확대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사랑의 마음이 담긴 떡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 역도연맹 차동길 회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여러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부천시 역도연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임 모씨(여, 87세) 어르신은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맛있는 삼계탕과 떡, 과일까지 대접받아서 올 여름을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학 소사본동장은 “이번 행사는 한끼의 행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주민들이 직접 주민을 돌보는 나눔문화 형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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