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행정처리 속도 제고는 물론, 민간 통신사업자에게 지출하던 통신요금 절감을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오산시 자체 광대역자가통신망(세교1신도시포함-길이 208km, 사업비 38억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지난 2011년부터 구축해 온 광대역자가통신망은 기존 민간통신사업자의 임대통신망을 사용 시 사용대역폭이 20Mbps 이했던 것을 기가급 이상으로 확대·구축했기에 시청↔사업소·주민센터 간의 행정통신망과 U-City통합센터의 범죄예방, 불법주정차, 재난, 버스정보시스템 등의 통신환경이 크게 개선돼 보다 더 신속한 행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향후 4차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 했다.

시 관계자는 “광대역자가통신망 확대 구축으로 인해 지난 6년간 약 74억여 원의 통신사용료를 절감했으며, 올해에도 임대망으로 운영중인 방범용CCTV망 35회선을 자가통신망으로 교체 구축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해 오는 2018년부터는 년간 약 14억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생길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며, 각 부서별로 분산돼 있는 정보통신망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노력해 시민의 안전과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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