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록한 칩슛이 대회 최고의 골 4위에 올랐다.

FIFA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최고의 골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이승우가 지난 5월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전반 18분에 터뜨린 선제골이 4위로 뽑혔다.
 

당시 이승우는 후방에서 윤종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어 받아 중앙선에서부터 약 40m를 드리블 돌파로 질주해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고의 골은 베네수엘라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멕시코전에서 넣은 결승골이 선정됐다. 
 

코르도바는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묘한 트래핑으로 공을 잡은 뒤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을 넣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한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B 복귀를 앞두고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협상을 통해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 받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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