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주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예전에 많이 들었던 고향의 봄, 아리랑, 도라지, 홀로아리랑을 연주했고 어르신들이 함께 박수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또한, 그 옛날에, 사랑의 콘체르트, 만남, 연가 등 따뜻한 옛 사랑과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할 수 있는 연주도 진행해 어르신들이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작은 선물(핸드 크림)도 직접 전했다.
김○○ 어르신은 “손자 같은 아이들이 연주하는 걸 들으면서 옛 생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또 듣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주회에 참여한 신○○ 아동은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연주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노래도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어르신을 위한 공연을 또 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그리고 진건·퇴계원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은 “아이들이 바이올린을 배우며, 느꼈던 즐거움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한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공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