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성남시에 기증한 5000만원 상당 쌀, 김, 빵, 쌀과자, 라면 등의 먹거리가 시청광장에 쌓여있다.
진종수 기자 /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사)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회장·김영식, 이하 우리식품)가 올해로 12년째 먹거리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눠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식품은 지난 20일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갖고 협회에 속한 식품제조·판매업 30개사가 쌀, 김, 빵, 쌀과자, 라면 등 5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

식품이 담긴 상자는 경원사회복지회 등 36곳 사회복지시설에 100~150만원 상당씩 전달됐다. 

우리식품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증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여 최근까지 6억6000만원 상당을 노인·아동·장애인 시설에 보내고 있다.

김영식 협회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먹거리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식품 관련 업체들의 기부와 나눔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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