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 타격을 목적으로 한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의 탄두 최대 중량을 0.5톤에서 1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0.5톤의 탄두 중량으로는 북한 지휘부 은신 목적의 지하 벙커 등을 타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오는 하반기 한미안보협의회(SCM)와 미 통합국방협의체(KIDD)에서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2012년 10월 개정된 현행 한미 미사일 지침을 다시 개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