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남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23일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작업과 함께 침수피해자와 이재민을 위한 피해 현장조사와 지원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금일까지 피해신고 접수된 주택침수 939건, 상가 228건 등 총 1229건에 대해 구 공무원 800여명, 군부대 100여명, 자원봉사자 300여명, 의무경찰 100여명 등 총 1500여 명의 인력과 집게차, 덤프트럭등 가용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현재 복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침수피해자 지원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피해 현장조사는 구 직원 70여 명을 조사반으로 구성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침수밀집지역에서 1차 현장조사를 완료했으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2차, 3차 조사가 진행된다.  
 

구는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주택과 상가로 구분해 관련규정에 따라 재난지원금과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하고 이재민응급구호비, 취득세 기한연장, 체납액의 징수유예, 자동차세 면제 등 각종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가능 요건에 해당되는 침수피해자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번 침수피해로 사망한 구월3동 A씨(96세) 유족에게 재난지원금 1000만원과 위로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주택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침수세대 구호물자 등 지원 가능한 사항을 종합 검토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폭우 피해 발생 후부터 연일 대책회의를 열어 인력과 장비 투입현황, 피해복구 진행상황, 피해실태조사 진행사항, 지원방안, 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복구와 지원방안이 별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톱니바퀴처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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