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7000억원 규모의 생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26일 경기도 가평군의 천연광천수로 만든 올반 가평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반 가평수는 지하 200m 화강암반 대수층에서 뽑아 올린 천연 미네랄 암반수다. 
 

10~20년간 화강암반층 자연필터를 통과한 깨끗한 천연광천수를 일체의 화학처리 없이 천연 필터로만 정수해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이 유지된 것이 특징이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 우리 몸에 필요한 20여 종의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 흡수가 빠른 약알카리수로 음용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올반 가평수는 다음달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된다. 용량은 0.5L와 2L 등 2종이며, 가격은 각각 290원, 58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이어 생산시설, 제조설비, 품질기준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 확산, 소규모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생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올반 가평수를 출시하게 됐다”며 “통합 식품 브랜드 올반의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3년내 국내 생수시장 5% 점유를 목표로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해 7400억원 규모로  2015년보다 15.5% 성장했다. 시장규모는 지난 2010년까지 3000억원 대였으나 2012년에 5016억원, 2014년 6040억원, 2015년 6408억원, 지난해 7403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