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수 기자 /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진행한 2017년 청소년 세종캠프가 26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2017년 청소년 세종캠프는 국내·외 청소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대학교 등 여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캠프 첫날 참여 청소년들을 맞은 이대직 부시장은 “여러분도 자신이 앞으로 뭐가 될지 모른다. 그만큼 큰 가능성과 변화가 지금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이라며 “이번 세종캠프가 여러분의 성장과 꿈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세종의 질문학교’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인문·과학 등 통섭형 창의 인재들이 재능을 꽃피웠던 세종대왕 시대를 소재로 캠프 참여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김호중(남 15세)군은 “내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학교 수업은 토론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미 600년 전에 세종대왕과 신하들이 서로 묻고 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는 걸 알게 되니 놀라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