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대주 삼총사 임은수(14·한강중)와 김예림(14·도장중), 유영(13·과천중)이 “후회없는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임은수와 김예림, 유영은 28~오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에 나선다.
 

빼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이들은 나이 제한 탓에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를 빛낼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임은수와 김예림은 2016~2017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했다. 유영은 올해 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선발전에서 3위 내에 들면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4, 5위에게는 1개 대회 출전권만 부여된다.
 

‘삼총사’로 불리는 만큼 이들의 각오는 한결같다.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후회없는 연기를 하는 것이다. 
 

임은수는 27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했다. 올해 시즌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꼭 출전해 지난 시즌에 했던 실수를 만회하겠다. 지난 시즌 후회된 모습들을 보완해서 올해 시즌에는 후회없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이번 선발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3위 내에 들어야 2개 대회에 출전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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