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관객을 넘어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22만6725명을 추가해 누적 과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개봉 첫 날 1446개관에서 7068회 상영, 69만8090명이 봐 누적 관객수 78만4803명을 기록 중이었다.

‘택시운전사’의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3일 오후 1시 현재 예매 관객수 23만3737명, 예매 점유율 52.0%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2위 ‘군함도’ 예매 관객수 7만92명).

영화는 지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연기했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 유해진·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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