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삼진 2개를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에서 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던 추신수는 지난 4일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3(367타수 93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3대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5구째 시속 93마일(약 150km)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깁슨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에 연신 헛스윙을 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쳤다. 타구가 3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추신수는 그대로 아웃됐다.

텍사스가 4대1로 달아난 9회 2사 1루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상대 구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6구째 시속 93마일짜리 직구에 헛손진을 했다.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4대1로 물리쳤다. 텍사스는 시즌 53승째(57패)를 수확했다.
 

텍사스 선발 투수 콜 해멀스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째(1패)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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