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 김성철 기자 / 포천시 소흘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재복)는 9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세탁기 2대, 냉장고 3대, 선풍기 3대 등 총 2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취약계층 8가구에 지원했다. 

본 사업비는 그동안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자원 발굴을 통해 기부된 후원금으로 마련했으며, 대상가구들은 가전제품의 수명이 다했으나 수리자체가 불가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전제품 없이 생활하고 있는 가정으로 이번에 가전제품 지원으로  음식 보관 및 청결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대상 가구를 방문한 결과 냉장고에서는 물이 계속 흐르거나 냉동고만 가동이 돼 모든 음식을 냉동 후 식사 전에 음식을 상온에 보관해 먹는 경우도 있었으며, 세탁기 자체가 없으니 손빨래만으로 해결하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불편은 있었지만 가전제품 구입비용 부담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현재의 상황까지 이르게 된 가구가 대부분이었다.
 

수혜가구 A씨는 “정부보조금을 조금씩 모아 구입하려 계획했으나  계속되는 지출에 가전제품을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상당히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