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 김상우 기자 /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야·신천동 일대에 발생한 침수피해 가구에 계속해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복구 여건 속에서도 민, 관, 군, 경 모두가 하나 돼 헌신적으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에는 그동안 기관 및 기업, 단체, 개인으로부터 모아진 후원물품을 494가구에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트럭 7대 분량(35개 품목 2만5000개)으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승석)를 중심이 돼 동 자원봉사센터, 5개동 주민센터, 작은자리사회복지관 및 1%사회복지재단 임직원과 봉사자 등 150명이 신일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 모여 개별 포장한 뒤 각 가정에 전달했다.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오승석 위원장은 시흥시 수해 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하나 돼 지난 7월24일부터 26일 3일간 34개 기관 및 단체 1390명의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228가구 침수 가정의 복구정리, 수해 가정 및 봉사자 식사제공, 세탁지원했으며, 8월3일에는 보건소 담당과 동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15명이 70가구의 소독 및 청소지원, 8월7일에는 시민들이 모아준 후원물품을 494세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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