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돌들의 대표 주자격인 한류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29·심창민)과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30)이 나란히 전역했다. 

의무경찰로 복무한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약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다시 발을 내딛었다.

최강창민과 최시원은 별도의 소감은 밝히지 않았다.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손을 흔들고 거수경례를 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앞서 따로 전역 행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음에도 이날 현장에는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약 2년 간의 공백에도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상당수 팬들은 전날 저녁부터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며, ‘오빠의 귀환’을 기다렸다. 

두 사람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당시에는 인파가 몰려 경찰들이 주변을 통제해야 했다. 

한편, 최강창민과 최시원은 지난 2015년 11월1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군사기초훈련을 받은 뒤 경찰홍보단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해왔다. 

두 사람은 바로 왕성한 활동에 돌입한다.

최강창민은 앞서 이미 전역한 유노윤호와 함께 21일부터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돈다. 최시원은 오는 10월 예고된 슈퍼주니어 컴백에 앞서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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