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토트넘)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 대신 투입됐다.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개막전 교체 투입 이후 2경기 연속 출전이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날 첼시에 1대2로 패하며, 개막전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른팔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도 압박 붕대를 한 채 경기를 소화했다.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프리킥 골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 37분 바추아이의 자책골로 1대1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알론소에 다시 한번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패배를 맛봤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첼시의 2골을 책임진 알론소가 9.1점으로 최고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8일 신태용호에 합류해 31일 이란전과 내달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2연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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