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기자 /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23일 ‘시민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3대 목표와 22개 세부사업이 담긴 ‘2017년도 시흥시중앙도서관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공공·작은도서관 확충과 지원을 통해 폭 넓은 인프라를 구축 △대출권수 확대 및 장서확충 △상호대차 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이 연계되는 희망 도서관 등이 있으며, 독서꾸러미 지원 대상과 책받음서비스 대상 학교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독서환경 조성 계획 역시 포함하고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목감도서관과 배곧도서관의 착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의 확충, 정왕역사 내 무인 대출반납기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 등 다양한 독서편의시책을 통해 도서관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이용이 가능한 ‘책이음서비스’, 1인당 대출제한 확대, 학생들이 학교에서 책을 받아보는 ‘책받음서비스’ 확대, 출생부터 책과 함께 하는 ‘독서꾸러미(북스타트)’ 확대, 장애인 도서택배서비스인 ‘책나래서비스’ 유지, 임산부, 영유아가 자택에서 책을 무료로 받아보는 ‘도서택배서비스’의 홍보를 강화해 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향이다.
 

특히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상담은 물론 구인·구직상담, 면접스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보고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취업에 도움을 주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는 계획이다.
 

조정래 중앙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은 인간 진보의 산물인 책을 통해 시대의 문화와 지식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도서관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과 도서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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