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 장병환 기자 / 광명시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병국)는 지난 28일 서울센터치과(대표 이규호)와 ‘관내 저소득계층 치과 의료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7동 누리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이 공적지원에도 고액의 치과 의료비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했고 마침 서울센터치과로부터 치과치료 재능기부 의견을 받아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른 치료비 무상지원 사항으로 연간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2명에게 각 100만원 상당의 충치·보철치료와 저소득층 어르신 2명에게 각 300만원 상당의 충치·틀니·보철 치료 지원, 10명에게는 치석제거 및 검진 지원이 포함돼 있다. 또 비보험 치료비에 대해 20%할인 혜택을 주는 등 연간 총 1000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해 지역 저소득계층 주민들의 치아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국 광명7동장은 “가정방문 시 틀니 등 보철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시는 어려운 어르신들이 정말 많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가의 치과치료를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받을 수 있게 돼 한결 마음이 놓이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자원 발굴에 힘써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호 서울센터치과 대표원장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약을 결정했다. 항상 생각해오던 재능기부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돼 기쁘고 서울센터치과는 언제나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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