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도 이번 더욱 성장하고 싶어요. 대중음악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류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은 지난 15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솔로 콘서트 완결판 ‘태민 1st 솔로 콘서트-오프식’ 공연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지를 다졌다. 

전날과 이날까지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8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솔로 콘서트의 앙코르, 즉 완결판 격이다. 총 1만여 명이 운집했다. 

지난 8월 첫 콘서트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절제된 섹시미’다.

태민은 “에너지가 몰아치거나 밖으로 발산되는 건 아니지만 안에서 응축돼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했다”고 말했다. 

태민은 1년8개월 만인 16일 오후 6시 정규 2집 ‘무브(MOVE)’를 공개한다.

전체적으로 R&B 성향의 앨범인데 자신의 취향을 담아 많은 팬들이 좋아해주기를 바랐다. 

태민은 이와 함께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멘토로 나선다. 데뷔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한 아이돌을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태민은 “저도 완벽하지 않다. (프로그램 출연자였다면) 한 소리 들었을 것 같다”며 “부족하다. 결코 더 나은 가수여서가 아니라 지인으로서 함께 활동하는 동료라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자격이 있을까 고민도 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전하며, 스스로를 고쳤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규 2집 타이틀 곡 ‘무브’를 최초 공개했다. ‘미로’ 등 신곡 총 4곡의 무대를 처음으로 펼쳤다.

이와 함께 첫 정규 앨범 발표곡부터 샤이니 미니 2집 수록곡 등을 선보였다.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 연출로 강력한 밴드 라이브 연주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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